딱 1,000만 원, 가성비 최고 패밀리카 결과는? ... “사륜구동이냐, 슬라이딩 도어냐”

[오토트리뷴=이우진 기자] 패밀리카를 찾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차는 기아 카니발이다. 하지만 예산을 1,000만 원 안팎으로 낮추면 쌍용 코란도 투리스모도 강력한 후보로 떠오른다. 여러 명이 탈 수 있는 대형 패밀리카라는 공통점은 있지만, 두 차량이 추구하는 방향은 전혀 다르다.
더 뉴 카니발이 편안한 가족 이동에 집중한 정통 미니밴이라면 코란도 투리스모는 사륜구동과 프레임바디를 앞세운 레저형 다목적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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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경쟁력 : 코란도 투리스모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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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 투리스모는 연식과 주행거리에 따라 600만~1,000만 원 안팎에서 매물을 찾을 수 있다. 더 뉴 카니발은 1,000만 원 초반부터 2,500만 원 선이다. 15만~19만km대 차량은 1,000만 원대 초중반, 3만~8만km를 주행한 2019~2020년식은 2,000만~2,500만 원 선이다. 예산을 1,000만 원 이하로 제한하면 코란도 투리스모의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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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륜구동 : 코란도 투리스모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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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카니발은 전륜구동을 기반으로 하지만 코란도 투리스모는 파트타임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프레임바디까지 갖춰 눈길이나 비포장도로, 경사가 있는 캠핑장과 낚시터 진입로에서 강점을 보인다. 좌석을 조절하면 캠핑 장비와 자전거처럼 부피가 큰 짐도 실을 수 있다. 포장도로를 벗어나는 순간 코란도 투리스모의 장점이 분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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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력 성능 : 더 뉴 카니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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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카니발의 2.2리터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코란도 투리스모 2.2 디젤 4WD는 178마력과 40.8kgf·m를 내며 7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한다. 복합연비는 10.1km/ℓ다. 사람과 짐을 가득 실었을 때의 동력 여유와 변속기 구성은 카니발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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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딩 도어 : 더 뉴 카니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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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용 차량에서 양쪽 슬라이딩 도어는 결정적인 편의사양이다. 좁은 주차장에서도 문이 옆 차에 닿을 걱정을 덜 수 있고, 어린 자녀를 카시트에 태우거나 노약자가 승하차하기에도 편하다. 일반 여닫이문을 사용하는 코란도 투리스모보다 등하원과 장보기 같은 일상에서는 카니발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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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감과 공간 : 더 뉴 카니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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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카니발은 7·9·11인승을 고를 수 있고 리무진 트림에는 2열 VIP 시트도 적용됐다. 승용형 미니밴답게 승차감과 정숙성에서도 유리하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오토홀드, 스마트폰 무선충전도 갖췄다. 반면 코란도 투리스모는 9인승 공간과 적재 활용성이 강점이지만 프레임바디 특성상 안락함에서는 손해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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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과 관리 : 더 뉴 카니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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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카니발은 중고차 플랫폼에 등록된 매물이 2,000대를 웃돌아 원하는 연식과 좌석 구성을 비교하기 쉽고 부품 수급도 원활한 편이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낮은 가격이 매력적이지만 변속 충격과 사륜구동 작동 상태, 하체 부식, 터보와 인젝터 관리 이력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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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판정 : 목적지가 승자를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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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주행과 자녀 등하원, 편안한 가족여행이 중심이라면 더 뉴 카니발이 낫다. 하지만 1,000만 원 이하에서 9인승과 사륜구동을 함께 원한다면 코란도 투리스모가 최종 승자다. 카니발은 더 편안한 미니밴이고, 코란도 투리스모는 더 험한 곳까지 갈 수 있는 패밀리카다.
이우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