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방배 서비스센터, AI 차량 스캔 ‘XVD’ 도입…외관 손상·타이어 마모 점검 연동
HS효성더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 방배 서비스센터에 인공지능(AI) 기반 차량 스캔 시스템 ‘XENTRY Vehicle Detector(XVD)’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국내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파트너사 가운데 최초 도입이라고 설명했다.
XVD는 차량이 서비스센터에 입고되면 차량번호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360도 외관 스캔과 고해상도 이미지 촬영을 진행한다. 이후 AI가 촬영된 이미지를 분석해 차체의 긁힘과 찌그러짐, 휠 손상 등을 감지하는 한편, 타이어 트레드(마모 홈) 깊이를 측정해 마모 상태도 확인한다.
수집된 스캔 이미지와 분석 결과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서비스 업무 시스템인 ‘XENTRY’와 자동으로 연동된다. 서비스 어드바이저는 시스템에 표시된 외관 손상 부위와 타이어 마모 상태를 확인한 뒤, 고객에게 점검 결과와 정비가 필요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안내할 수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정비 현장에서 ‘점검 근거’가 바뀌는 흐름
자동차 정비는 육안 확인과 진단 장비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지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어떤 근거로 정비가 권고되는지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있다. 이번 XVD 도입은 입고 직후 외관과 타이어 상태를 이미지 기반으로 정리하고, 이를 서비스 시스템과 연결해 설명 자료로 활용하는 방식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타이어 마모는 주행 안전과 직결되는 소모 항목이지만, 실제 마모 정도를 수치나 이미지로 확인해 설명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XVD가 트레드 깊이를 측정하고 결과를 연동한다는 점에서, 정비 상담의 ‘설명 방식’이 한층 체계화될 가능성이 있다.
소비자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
방배 서비스센터를 이용하는 고객은 점검 과정에서 외관 손상과 타이어 마모 상태를 더 빠르게 확인하고, 서비스 어드바이저가 이를 바탕으로 정비 필요성을 설명받을 수 있다. 이는 정비 상담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차량을 맡기는 과정에서 점검 결과가 시스템에 정리되는 만큼, 동일한 차량에 대해 추후 점검 이력이 어떻게 관리되는지에 대한 기대도 생길 수 있다. 다만 실제로 고객이 어떤 형태로 결과를 제공받는지(예: 출력물, 화면 공유 등)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앞으로 확인할 대목
- XVD 스캔 결과가 고객에게 어떤 방식으로 공유되는지(화면/문서/앱 연동 여부 등)와 제공 범위
- 외관 손상 및 타이어 마모 외에, 다른 점검 항목까지 확장되는지 여부
- XENTRY 연동을 통해 서비스 이력이 어떻게 저장·관리되는지, 추후 재방문 시 활용 방식
HS효성더클래스는 XVD 도입을 통해 입고 단계부터 외관과 타이어 상태를 빠르고 일관되게 확인하고, 고객에게 점검 결과를 명확히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운영 범위와 고객 제공 방식은 추후 안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