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업계/브랜드 2026.10.21 15:31

F1 대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 맥라렌 포르나롤리, 르망에도 나선다

F1 차량과 MCL-HY 사이에 선 레오나르도 포르나롤리 /사진=맥라렌 레이싱 F1 차량과 MCL-HY 사이에 선 레오나르도 포르나롤리 /사진=맥라렌 레이싱 [오토트리뷴=박성한 기자] 맥라렌의 F1 리저브 드라이버 레오나르도 포르나롤리가 2027년 세계내구선수권대회(WEC)에도 출전한다. F1 팀을 지원하는 역할을 유지하면서, 맥라렌 하이퍼카 팀의 일원으로 르망 24시간에 도전하는 이중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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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차량과 MCL-HY 사이에 선 레오나르도 포르나롤리 /사진=맥라렌 레이싱
F1 차량과 MCL-HY 사이에 선 레오나르도 포르나롤리 /사진=맥라렌 레이싱

[오토트리뷴=박성한 기자] 맥라렌의 F1 리저브 드라이버 레오나르도 포르나롤리가 2027년 세계내구선수권대회(WEC)에도 출전한다. F1 팀을 지원하는 역할을 유지하면서, 맥라렌 하이퍼카 팀의 일원으로 르망 24시간에 도전하는 이중 일정이다.

F1과 내구레이스 병행

맥라렌 레이싱은 10월 19일 포르나롤리를 새 하이퍼카 팀 드라이버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21세 이탈리아 출신 드라이버는 2027년 MCL-HY를 몰고 WEC에 데뷔할 예정이다.

참가 범위에는 WEC의 대표 경기인 르망 24시간도 포함된다. 포르나롤리는 맥라렌 마스터카드 F1 팀의 리저브 드라이버 역할을 이어가며 내구레이스 프로그램에 합류한다.

이번 발표는 포르나롤리의 F1 정규 레이스 시트 승격을 뜻하지 않는다. 맥라렌이 밝힌 2027년 역할은 F1 리저브와 하이퍼카 팀 드라이버의 병행이다.

맥라렌은 서로 다른 레이싱 시리즈에 걸친 드라이버 육성 프로그램의 사례로 이번 발탁을 설명했다. 주니어 포뮬러에서 성장한 선수가 F1 팀 지원에 이어 내구레이스 실전으로 활동 무대를 넓히는 흐름이다.

F3·F2 연속 챔피언

포르나롤리는 2024년 FIA 포뮬러3와 2025년 FIA 포뮬러2 타이틀을 연이어 차지했다. 특히 F2에서는 데뷔 시즌에 챔피언에 올라 경쟁력을 입증했다.

맥라렌에 따르면 F3와 F2에서 연속으로 정상에 오른 선례는 포르나롤리 이전에 네 명뿐이었다. 그중에는 현재 맥라렌 F1 드라이버인 오스카 피아스트리도 포함된다.

연속 우승 이후 포르나롤리는 맥라렌 드라이버 개발 프로그램에 합류했고, 2026년에는 F1 팀을 지원했다. 맥라렌은 속도뿐 아니라 일관성과 침착함, 경기 운영 능력도 발탁 배경으로 제시했다.

경험과 신예를 묶은 구성

포르나롤리는 앞서 발표된 미켈 옌센, 알렉스 린, 로렌스 반투르와 함께 맥라렌의 WEC 드라이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투르는 2024년 WEC 드라이버 챔피언 경력을 갖고 있다.

제임스 바클레이 맥라렌 하이퍼카 팀 대표는 스포츠카 경험이 있는 드라이버와 젊은 인재를 결합한 구성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르나롤리는 이 명단에 주니어 포뮬러 챔피언 경력을 더한다.

바클레이는 F3 우승에 이어 신인으로 F2까지 제패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어린 나이에 보여준 속도와 일관성, 성숙함이 하이퍼카 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바클레이는 이전 직책에서 포르나롤리와 잠시 함께 일한 경험이 있으며, 당시의 접근 방식과 주행 성과가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새 팀의 첫 WEC 시즌을 함께 준비하게 된 셈이다.

르망으로 넓히는 무대

포르나롤리는 F1 리저브 역할이 이번 기회로 이어진 데 감사를 표하고, 새로운 도전을 앞둔 기대감을 전했다. 내년에도 기존 역할을 이어가면서 WEC 출전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맥라렌을 대표해 WEC와 르망 24시간에 나서게 된 의미를 강조했다. 드라이버 개발 프로그램의 지원이 경쟁력 있는 무대에서 경험을 넓히는 토대가 됐다는 설명이다.

맥라렌의 2027년 하이퍼카 프로그램에서 포르나롤리가 맡을 핵심 과제는 MCL-HY를 통한 WEC 실전 데뷔다. F1 리저브 경력과 주니어 대회 연속 우승 이력을 갖춘 신예가 내구레이스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박성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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