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업계/브랜드 2026.10.26 17:46

"테슬라의 배신인가, 전략인가?"... 일론 머스크,차 판 뒤에도 매달 13만 원 받는다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 사이버트럭 /편집=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해미 기자] 테슬라가 자동차 판매 이후에도 수익을 얻는 FSD 구독과 로보택시 사업을 확대한다. 북미 FSD 월 구독료는 99달러(약 13만 원)다. 3분기 순이익이 전년보다 43% 줄어든 가운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2030년 연간 500만 대 생산 목표를 제시했다. 머스크는 최근 실적 설명에서 성장의 핵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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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와 테슬라 사이버트럭 /편집=오토트리뷴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 사이버트럭 /편집=오토트리뷴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 사이버트럭 /편집=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김해미 기자] 테슬라가 자동차 판매 이후에도 수익을 얻는 FSD 구독과 로보택시 사업을 확대한다. 북미 FSD 월 구독료는 99달러(약 13만 원)다. 3분기 순이익이 전년보다 43% 줄어든 가운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2030년 연간 500만 대 생산 목표를 제시했다.

머스크는 최근 실적 설명에서 성장의 핵심으로 FSD를 꼽았다. 소비자가 차를 구매한 뒤에도 소프트웨어에 비용을 지불하는 구조를 확대하고, 자율주행 서비스를 통해 차량 활용 방식까지 바꾸겠다는 방향이다.

차를 한 번 판매한 뒤에도 이용 기간에 따라 매출을 얻는 구조다. 소비자에게는 차량 구매비 외에 소프트웨어 사용료가 더해진다. 이용하는 동안 계속 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실제 제공 기능과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이 구매 판단에 영향을 준다.

테슬라 사이버캡 자료사진 /사진=테슬라

목표와 현재 생산 기반 사이의 간격은 크다. 테슬라의 세계 생산 능력은 연간 250만 대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중국, 독일 공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연간 500만 대를 만들려면 생산 확대가 뒤따라야 한다.

판매 흐름도 생산 목표처럼 가파르지는 않았다. 테슬라는 2023년 약 180만 대를 판매했으며, 지난해 판매량은 약 160만 대 수준으로 줄었다. 새 목표는 기존 최고 기록을 소폭 넘기는 정도가 아니라 큰 폭의 성장에 해당한다.

당장의 실적에는 부담이 드러났다. 3분기 순이익은 7억 8,700만 달러(약 1조 436억 원)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다. 매출이 정체된 상황에서 미래 사업에 필요한 지출이 이어지고 있다. 같은 분기 고객 인도량은 48만 6,532대였다. 전년 동기의 49만 7,099대보다 약 2% 줄었다.

테슬라 사이버캡 자료사진 /사진=테슬라

FSD는 차량 판매와 다른 수익원이다. 북미 월 구독료는 99달러(약 13만 원)다. 테슬라가 공시한 유료 FSD 활성 계정은 174만 개다. 일시불 구매와 월 구독을 모두 포함하고 무료 체험은 제외한 수치다.

로보택시용 사이버캡도 생산 확대 계획의 한 축이다. 테슬라는 승객을 태우는 서비스의 운행 지역을 늘리며 전용 차량과 서비스 사업을 함께 키우고 있다. 소비자용 FSD는 운전자의 감독이 필요하다. 로보택시는 허용된 지역과 운행 조건에 따라 운영한다.

다만, 174만 계정을 모두 새 월 구독자로 보기도 어렵다. 일시불로 FSD를 산 고객까지 포함하기 때문이다

김해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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