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10.26 16:09

"9천km 탄 중고차 가격이 美쳤다"... RAV4 하이브리드, 한국서 비싼 이유 있었다?

2026년형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 우드랜드 /사진=토요타 2026년형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 우드랜드 /사진=토요타 [오토트리뷴=이장훈 기자] 기름값을 아끼려고 하이브리드를 찾았는데, 중고차 가격이 신차보다 비싸다. 미국에서 주행거리 약 9,022km인 2025년형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 리미티드가 4만 8,590달러(약 6,445만 원)에 매물로 나왔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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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형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 우드랜드
2026년형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 우드랜드 /사진=토요타
2026년형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 우드랜드
2026년형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 우드랜드 /사진=토요타

[오토트리뷴=이장훈 기자] 기름값을 아끼려고 하이브리드를 찾았는데, 중고차 가격이 신차보다 비싸다. 미국에서 주행거리 약 9,022km인 2025년형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 리미티드가 4만 8,590달러(약 6,445만 원)에 매물로 나왔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소개한 카바나의 호가로, 신형 2026년형보다 약 5,300달러(약 703만 원) 높았다.

최초 권장소비자가격과 비교해도 6,040달러(약 801만 원)가 더 붙었다. 이미 누군가 타고 다닌 차를 고르면서 감가상각의 혜택을 얻기는커녕, 곧바로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웃돈을 내는 상황이다. 이 금액은 매물의 제시 가격이며 실제 계약이 끝난 거래가격은 아니다.

한 대의 특이한 사례만은 아니다. 카구루스의 2026년 3분기 자료에서는 중고 2026년형 RAV4 하이브리드 등록 매물의 평균 호가가 같은 연식 신차 권장가격의 116%로 집계됐다. 원래 새 차에 붙었던 가격보다 평균 16% 높은 수준이다.

토요타 RAV4
토요타 RAV4 /사진=토요타

콕스 오토모티브는 토요타·렉서스·혼다를 신차 재고가 적은 브랜드로 꼽았다. 외부 충전 없이 연료 소비를 줄일 수 있는 하이브리드에 수요가 몰리는 가운데 재고 부족까지 겹쳤다.

판매점에 머무는 기간도 짧다. 카구루스 자료에서 RAV4 하이브리드와 시에나, 그랜드 하이랜더의 재고 체류 기간은 15~17일이었다. 신차 대기 대신 이미 매장에 있는 중고차를 택하는 수요가 높은 호가를 떠받치는 구조다.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 우드랜드 주행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 우드랜드 주행 /사진=토요타

하이브리드 비중은 하이랜더 판매의 65.7%, 그랜드 하이랜더의 61.5%를 차지했다. 포드 매버릭에서도 59.9%에 달했다.

한편, RAV4 PHEV는 국내에서 6250만 원에 판매 중이다. 이는 4490만 원부터 시작하는 하이브리드에 비해서 1260만 원이 비싼 가격이다.

이장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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