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살 바에 이거 사지"... 짐칸만 1,000리터 넘는 역대급 패밀리카 등장

[오토트리뷴=한민구 기자] 덴자가 대형 SUV에 좌석을 늘리는 대신 다섯 명의 공간을 넓히는 구성을 내놨다. 냉장고와 마사지 시트, 대형 화면을 갖춘 전기 SUV N8이 중국에서 예약을 시작했다.
N8은 BYD의 고급 브랜드 덴자가 선보이는 5인승 전기 SUV다. 예약은 26일 시작했으며 11월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차체는 길이 5,150mm, 너비 1,999mm, 높이 1,820mm다. 휠베이스는 3,075mm로, 차체 크기를 실내 공간과 적재공간에 배분했다. 같은 브랜드의 6인승 N8L보다 전장은 50mm 짧다.
N8L이 여러 명이 탈 수 있는 3열 구성을 제공한다면 N8은 2열까지 배치한 5인승을 택했다. 좌석 뒤에 남는 적재공간은 기본 1,046L다. 승객의 짐을 함께 싣는 여행용 SUV의 성격을 강조했다.
시트 네 개에는 휴식 기능을 더했다. 앞좌석과 뒷좌석의 등받이를 크게 눕힐 수 있으며, 발표된 리클라이닝 각도는 각각 최대 165도와 146도다. 열선·통풍·마사지 기능도 마련했다.
정차한 차 안에서 쉬거나 장거리 이동 중 동승자가 휴식을 취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구성이다. 3열 좌석을 넣는 대신 1·2열의 조절 범위와 편의 장비에 집중했다.
앞쪽에는 30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적용한다. 운전자와 동승자가 보는 정보를 넓은 화면에 배치하고, 실내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강화했다.
1.1m 크기의 스카이 스크린과 드비알레 오디오, 냉장고도 주요 장비다. 좌석의 편안함과 함께 차 안에서 머무는 시간을 고려한 기능들을 모았다.
주행 관련 기술에는 e3 플랫폼과 디서스-A, 후륜 조향을 적용한다. 차체가 큰 SUV의 움직임과 승차감을 다루는 장비로, 운전 보조에는 갓스 아이 5.0을 제시했다.
파워트레인은 후륜구동과 모터 세 개를 사용하는 사륜구동으로 나뉜다. 사륜구동의 시스템 최고출력은 1,210마력(890kW)이다. 배터리는 105.79kWh와 130.15kWh가 제시됐으며, 중국 CLTC 기준 주행거리는 사양에 따라 800~1,003km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와 플래시 충전 기술을 적용한다.
한편, 덴자는 N8의 구체적인 트림 가격과 판매 조건을 정식 출시 때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예약은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한민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