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에 다른 지출 줄인다"... 영국 운전자 65%, 세금 인하 요구
참고사진, 주유중인 모습 /사진=오토트리뷴 DB [오토트리뷴=김해미 기자] 영국 운전자 3명 중 1명은 기록적인 기름값 부담을 낮추기 위해 유류 부가가치세 인하를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높은 연료비 때문에 다른 지출을 줄인다는 응답은 65%에 달했다. 영국 자동차서비스 기업 RAC가 2026년 10월 운전자 1,208명을 조사한 결과, 34%는 유류 부가세 인하를 선호했다. 유류세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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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해미 기자] 영국 운전자 3명 중 1명은 기록적인 기름값 부담을 낮추기 위해 유류 부가가치세 인하를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높은 연료비 때문에 다른 지출을 줄인다는 응답은 65%에 달했다.
영국 자동차서비스 기업 RAC가 2026년 10월 운전자 1,208명을 조사한 결과, 34%는 유류 부가세 인하를 선호했다. 유류세 추가 인하를 원한 응답은 29%, 현재 세율 동결은 13%였다.
차를 반드시 이용해야 하는 응답자 가운데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비율은 47%로, 4월의 39%보다 8%포인트 높아졌다. 다른 지출을 줄인다는 응답도 같은 기간 61%에서 65%로 상승했다.
RAC 계산에 따르면 현재 평균 가격에서 부가세를 20%에서 17.5%로 낮추면 휘발유 한 탱크당 2파운드(3,800원), 경유는 2.30파운드(4,400원)를 아낄 수 있다. 세율을 15%로 내리면 절감액은 각각 4파운드(7,700원)와 4.60파운드(8,900원)로 커진다.
유류세를 리터당 2펜스 낮추면 한 탱크당 1.30파운드(2,500원), 5펜스 인하 시 3.30파운드(6,400원)를 절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휘발유 가격의 47%, 경유 가격의 43%가 유류세와 부가세다.
RAC의 로드 데니스 정책 담당자는 "유류세 인상과 높은 주유비가 동시에 이어지는 현 상태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정부가 예산안에서 운전자 지원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해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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