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10.28 22:54

"버튼 하나 뒤에 수개월"... 스코다, 마사지 시트 개발 비밀 공개

스코다 옥타비아 인체공학 시트 /사진=스코다 스코다 옥타비아 인체공학 시트 /사진=스코다 [오토트리뷴=한민구 기자] 스코다가 자동차 시트 내부의 설계와 검증 과정을 공개했다. 철제 프레임 위에 폼과 에어백, 센서, 전동 조절장치, 열선·통풍·마사지 기능을 겹겹이 배치하면서도 다양한 체형을 지지해야 하는 작업이다. 공압식 마사지 시트에는 여러 공기주머니와 제어장치가 들어간다. 공기 흐름과 팽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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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다 옥타비아 인체공학 시트 /사진=스코다
스코다 옥타비아 인체공학 시트 /사진=스코다

[오토트리뷴=한민구 기자] 스코다가 자동차 시트 내부의 설계와 검증 과정을 공개했다. 철제 프레임 위에 폼과 에어백, 센서, 전동 조절장치, 열선·통풍·마사지 기능을 겹겹이 배치하면서도 다양한 체형을 지지해야 하는 작업이다.

공압식 마사지 시트에는 여러 공기주머니와 제어장치가 들어간다. 공기 흐름과 팽창 순서, 강도, 작동음과 진동을 조율하고, 통풍용 공기 통로와 화상 방지용 온도 센서까지 좁은 공간에 넣는다.

라딤 도리차크 스코다 시트 개발 코디네이터는 "고객은 버튼만 누르면 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 엄청난 작업이 들어간다"며 실제 설계가 밀리미터 단위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스코다 코디악 인체공학 시트 /사진=스코다

개발진은 쿠션 길이와 폭, 사이드 볼스터 높이, 등받이 폭, 헤드레스트 접촉 면적 등을 정한 뒤 다양한 체형의 참가자가 참여하는 검증 주행으로 착좌감을 다듬는다. 구조 강성과 내구성, 에어백 고정, 여름철 통풍과 겨울철 열선 성능도 별도로 시험한다.

AGR 인증은 독일의 척추 건강 협회가 의사와 물리치료사, 인체공학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부여한다. 좌판 길이 조절과 헤드레스트 높이, 요추 지지대, 등받이 형상, 폼 구조, 시트 높이 조절 등이 평가 대상이다.

스코다 수퍼브 라우린&클레멘트 실내 /사진=스코다

실차 평가는 최대 2시간이지만 인증을 준비하는 데는 수개월이 걸린다. 스코다는 초기 프레임 설계 단계부터 가상 분석과 사전 심사를 진행하고, 완성된 시트를 독일로 보내 비공개 평가를 받는다.

AGR 인증 시트는 옥타비아와 코디악, 수퍼브에 적용되며 신형 피크의 릴랙스 패키지에도 제공된다.

한민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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