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10.20 13:30

“전기차가 돼도 벤틀리다울까?”... 서울서 모습 드러낸 첫 전기 SUV 토르칼

서울에서 공개한 벤틀리 토르칼 S /사진=벤틀리모터스, 편집=오토트리뷴[오토트리뷴=정다은 기자] 벤틀리모터스가 지난 15일 서울 성북구에서 새롭게 합류하는 네 번째 모델 ‘토르칼(Torcal)’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서울에서 공개한 벤틀리 토르칼 S /사진=벤틀리모터스, 편집=오토트리뷴 첫 전기 SUV, 국내 주문을 시작하다 토르칼은 브랜드 최초의 도심형 럭셔리 SUV로, 벤틀리 럭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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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공개한 벤틀리 토르칼 S /사진=벤틀리모터스, 편집=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정다은 기자] 벤틀리모터스가 지난 15일 서울 성북구에서 새롭게 합류하는 네 번째 모델 ‘토르칼(Torcal)’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서울에서 공개한 벤틀리 토르칼 S /사진=벤틀리모터스, 편집=오토트리뷴

첫 전기 SUV, 국내 주문을 시작하다

토르칼은 브랜드 최초의 도심형 럭셔리 SUV로, 벤틀리 럭셔리의 대담하고도 새로운 표현을 통해 한국에서 벤틀리의 새로운 시대를 연다.

벤틀리의 첫 순수 전기차이기도 한 토르칼은 S의 런치 컨트롤 활성화 기준 최고출력 888마력(PS), 최대토크 137.7kg.m(1,350Nm)를 발휘한다. WLTP 기준 주행거리는 최대 600km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6분이다.

영국 기준 수치이며 국내 출시 모델의 세부 제원 및 사양은 국내 인증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기본형 벤틀리 토르칼 /사진=벤틀리모터스, 편집=오토트리뷴

한국 진출 20주년과 아시아 프리미어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토르칼은 벤틀리 최초로 풀 액티브 서스펜션을 탑재했으며, 기본형 토르칼과 더욱 스포티한 토르칼 S 등 두 가지 선택지를 통해 차별화된 감성과 디자인, 퍼포먼스를 표현한다.

이번 토르칼 아시아 최초 공개는 벤틀리모터스코리아의 한국 공식 진출 20주년과도 맞물린다.

공개 행사에는 프랑크-슈테펜 발리저 회장 겸 CEO, 크리스토프 조르주 세일즈·마케팅 총괄 이사, 로빈 페이지 디자인 총괄, 데이브 헤이터 아시아·태평양 총괄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경영진은 벤틀리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장기적 성장에 있어 한국 시장이 지닌 중요성을 강조했다.

토르칼 S의 새로운 실루엣 /사진=벤틀리모터스, 편집=오토트리뷴

장인정신을 전기차로 이어가는 방식

벤틀리는 2006년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했으며, 지난 20년 간 국내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럭셔리 카 시장을 개척하고, 고객 경험과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왔다.

토르칼은 한국 시장에서 벤틀리의 매력을 더욱 폭넓은 고객층에게 전달하고 브랜드의 입지를 확장하는 미래 전략의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프랑크-슈테펜 발리저 벤틀리모터스 회장 겸 CEO는 “지난 107년간 벤틀리는 여유롭고 강력한 퍼포먼스, 탁월한 안락함, 최고급 천연 소재를 활용한 정교한 영국의 장인정신, 그리고 영혼이 담긴 사운드를 갖춘, 더없이 완성도 높은 자동차를 만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토르칼은 모든 핵심 영역에서 비범한 기준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토르칼 S의 다이아몬드 그릴과 헤드램프 /사진=벤틀리모터스, 편집=오토트리뷴

브랜드가 기대하는 한국 시장

데이브 헤이터 벤틀리모터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한국은 지난 20년간 혁신과 장인정신, 탁월한 퍼포먼스에 대한 우리의 열정을 공유하는 고객들과 함께 벤틀리의 여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기에, 서울에서 토르칼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벤틀리 라인업에 새롭게 합류하는 토르칼은 고객들에게 현대적인 럭셔리에 대한 새로운 표현을 선사하며, 한국에서 펼쳐질 벤틀리의 다음 장에 대한 우리의 확신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벤틀리 토르칼의 국내 주문 접수는 2026년 10월 15일부터 시작된다.

토르칼의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은 토르칼과 토르칼 S 모두 3억 3,000만 원(부가세 포함, 옵션에 따라 상이)부터 시작된다.

벤틀리 토르칼의 운전 공간 /사진=벤틀리모터스, 편집=오토트리뷴

3억3,000만 원부터, 2027년 말 인도

첫 고객 인도는 2027년 말 시작될 예정이다.

벤틀리 토르칼의 제원과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벤틀리모터스코리아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르칼은 대담하면서도 벤틀리의 DNA를 계승하는 새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낮고 매끄러운 실루엣의 SUV로 완성됐다.

로빈 페이지 벤틀리모터스 디자인 총괄이 이끄는 크루의 디자인 팀은 토르칼을 통해 벤틀리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벤틀리 토르칼의 조작 장치 /사진=벤틀리모터스, 편집=오토트리뷴

새로운 실루엣과 소재의 질감

실내에서도 같은 디자인 철학이 이어진다.

벤틀리 윙 엠블럼에서 영감을 받은 대시보드가 대칭성과 힘, 균형감을 강조하는 한편, 과감하면서도 깔끔한 표면 구성을 통해 가죽과 울, 베니어, 알루미늄 등 각 소재 고유의 질감과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널링 마감된 조작장치와 새롭게 해석한 불스아이 송풍구는 벤틀리 고유의 장인정신과 기술의 절묘한 조화를 보여준다.

센터 콘솔과 스티어링 휠에는 직관적 조작이 필요한 주요 기능을 위해 물리 버튼을 유지했으며, 이를 통해 벤틀리 특유의 촉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토르칼의 뒷좌석 /사진=벤틀리모터스, 편집=오토트리뷴

물리 버튼을 남긴 실내와 시트

시트 역시 토르칼을 위해 새롭게 설계됐다.

기본적으로 시트에는 16-way 전동 조절과 열선, 통풍, 조절식 볼스터 및 새로운 마사지 기능이 적용된다.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자세 조정 기능’과 ‘스마트 시트 클라이밋’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장거리 주행 시 시트 형상과 압력 분포, 열선 및 통풍 기능을 지속적으로 조절해 안락함을 극대화한다.

웰니스 시트 스펙(Wellness Seat Specification)을 선택하면 마사지 영역이 등받이에서 시트 쿠션까지 확장돼 등과 어깨는 물론 다리까지 마사지할 수 있다.

벤틀리 토르칼의 차체 비율 /사진=벤틀리모터스, 편집=오토트리뷴

장거리 여정의 안락함과 공간

뒷좌석에는 벤틀리 최초로 전동 폴딩 기능이 적용된 3인승 시트가 배치된다.

전장 약 5m의 토르칼은 벤틀리 4도어 라인업 중 가장 짧은 차체에도 탁월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460ℓ의 트렁크 공간과 90ℓ의 전방 수납공간을 제공하며, 11.1m에 불과한 회전 반경 덕에 도심에서도 뛰어난 기동성을 발휘한다.

토르칼은 WLTP 기준 최대 60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해 장거리 주행에서도 여유로움을 잃지 않는다.

소재의 질감을 살린 토르칼 도어 트림 /사진=벤틀리모터스, 편집=오토트리뷴

급속 충전과 벤틀리의 새로운 사운드

400kW 급속 충전을 이용할 경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16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이는 단 7분 충전만으로 161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개발 팀은 ‘리듬’이 벤틀리 V8 엔진 사운드가 지닌 매력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발견했고, 드럼과 비올라, 베이스 기타 등 실제 악기 연주를 통해 미세한 변주와 작은 불완전성까지 담은 ‘벤틀리 다이내믹 심포니(Bentley Dynamic Symphony)’를 완성했다.

토르칼은 기본형 모델과 더욱 스포티한 ‘토르칼 S’ 두 가지 사양이 제공된다.

벤틀리 토르칼 S의 새로운 얼굴 /사진=벤틀리모터스, 편집=오토트리뷴

기본형과 토르칼 S의 성능 차이

기본형토르칼은 최고출력 821마력(PS), 최대토크 121.7kg.m(1,194N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4초 만에 가속하고 최고속도는 250km/h다.

토르칼 S는 런치 컨트롤 활성화 시 최고출력 888마력(PS), 최대토크 137.7kg.m(1,350N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2.9초, 최고속도는 260km/h에 달한다.

정다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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