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만 봤으면 몰랐다".. 평점 9.44, 실연비 23km/l 하이브리드 세단은?

[오토트리뷴=이우진 기자] 네이버 마이카 오너평가에서 토요타 크라운 16세대는 68명이 참여해 전체 평점 9.44점을 기록했다. 디자인이 9.9점으로 가장 높았고 주행성능은 9.8점, 품질은 9.7점이었다. 체감연비는 9.6점, 거주성은 9.5점, 가격은 8.3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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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9.9점… 세단보다 높은 착좌감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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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의 외관은 구매 후에도 만족이 이어지는 요소였다. 한 오너는 “고장 없고 연비 좋은 차입니다. 출중한 디자인으로 도로 위나 주차장에서도 존재감 확실하죠”라고 평가했다. 다른 오너 역시 독특한 디자인 덕분에 소유하는 만족감이 크다고 밝혔다.
세단과 SUV 사이의 성격을 선호한 후기도 있었다. 라브4에 이어 크라운을 구매했다는 오너는 “세단과 SUV 사이 포지셔닝을 강조하는 크로스오버에 걸맞은 디자인이 취향에 부합한다”고 적었다. 일반 세단보다 높은 착좌감이 나쁘지 않다는 의견과 차체 높이 덕분에 운전과 주차가 편하다는 평가도 나왔다.
승차감에는 부드러움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한 오너는 “요철 있는 지역에서도 정말 부드러운 승차감을 보여주고요, 전기 주행 시 부드러운 주행감이 돋보입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실내 분위기에 대해서는 “인테리어는 조금 검소하지만 제 기준에는 아주 좋습니다”라는 반응처럼, 외관과는 다른 기준으로 평가한 오너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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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위주 누적연비 18km/L… 하이브리드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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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연비 9.6점은 실제 운행 후기에서도 확인되는 강점이다. 한 오너는 시내주행 위주로 이용하면서 누적 평균연비가 18km/L 이상 나온다고 밝혔다. 장거리에서는 23km/L까지 기록했다며 차체와 큰 휠을 고려하면 효율이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다른 오너도 중거리 이상 운행에서 20km/L 안팎의 연비를 경험했다고 적었다.
2.5 하이브리드와 2.4 듀얼부스트를 모두 시승한 뒤 듀얼부스트를 선택했다는 오너는 승차감과 운동성능을 함께 만족한 부분으로 꼽았다. 렉서스 ES도 보유하고 있다는 이 오너는 크라운의 승차감이 더 유연하게 느껴진다며, 주행 모드를 바꿨을 때의 차이와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성능을 높게 평가했다.
듀얼부스트를 운행하는 다른 오너는 “넉넉한 출력, 터보랙 없는 즉각적인 응답성”을 장점으로 들었다. 반면 급가속할 때 힘이 부족하게 느껴진다는 후기도 있어 동력계와 기대하는 주행 성향에 따라 반응은 달랐다. 종합 평가에는 두 하이브리드 모델이 함께 포함돼 있어 연비와 가속 경험을 같은 조건으로 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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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8.3점… 편의장비와 엔진음은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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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여섯 항목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한 오너는 “동급 국산차량 대비 가격이 비싸고 최신 편의사양이 다소 부족하지만 기본기에 충실하고 내구성이 좋은 차량”이라고 평가했다. 다른 오너도 원격 시동이나 스마트폰으로 키를 대체하는 기능 등에서는 아쉽지만, 만듦새와 품질에 대한 신뢰를 중시하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3년간 운행했다는 오너는 “진짜 잔고장이 없습니다”라며 “3년이 지난 지금 주행성능은 구입 첫날과 동일하네요”라고 적었다. 다만 엔진이 개입할 때 소음이 거슬리고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지 않는 점은 아쉽다고 밝혔다. 다른 후기에서도 저속이나 출발 때 엔진음이 크게 들린다는 의견이 나왔다.
유지 과정에서는 타이어가 부담으로 꼽혔다. 한 오너는 “흔한 타이어 사이즈가 아니지만 고급스러움을 더합니다”라고 평가했지만, 다른 오너들은 교체비용과 선택지를 아쉬워했다. 듀얼부스트 후기에서는 일부 내장재의 질감과 열리지 않는 파노라마 루프, 약하게 느껴지는 통풍시트도 불만 사항으로 언급됐다.
이우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