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 버건디 감성 살렸다"... 닛산, 패스파인더 스페셜 에디션 공개

[오토트리뷴=한민구 기자] 닛산이 패스파인더 출시 40주년을 기념한 2027년형 스페셜 에디션을 미국 시장에 공개했다. 1987년 등장한 1세대의 버건디 색상과 강인한 분위기를 현대적인 3열 SUV에 다시 담은 것이 핵심이다.
신차는 2027년형 패스파인더를 기반으로 전용 외장·실내 사양과 편의장비를 묶었다. 미국 판매는 11월 시작하며 전륜구동과 사륜구동 두 가지로 운영한다.
40년 전 버건디 감성, 2027년형에 다시
외관에는 검은색 20인치 알로이 휠과 반광 새틴 엠블럼, 블랙 그릴을 적용했다. 파노라마 문루프와 루프 레일을 기본으로 넣고, 차체 색상과 검은색 루프를 조합하는 투톤 페인트도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검은색과 버건디를 조합한 전용 TailorFit 소재로 1·2열을 마감했다. 붉은색 스티치와 대시보드·도어 트림의 버건디 패널은 초기 패스파인더의 색감을 직접적으로 이어받은 요소다.
V6 284마력, 최대 2,722kg 견인
파워트레인은 3.5리터 V6 자연흡기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 조합이다. 최고출력은 284마력(284hp), 최대토크는 35.8kgf·m(259lb-ft)이며, 사륜구동 모델은 주행 환경에 맞춰 고를 수 있는 7가지 드라이브 모드를 제공한다.
스페셜 에디션의 최대 견인력은 2,722kg(6,000lb)이다. 클래스 III 견인 장치와 트레일러 배선이 기본이며, 닛산 세이프티 실드 360과 전방 충돌 경고, 프로파일럿 어시스트 등 운전자 보조 기능도 갖췄다.
차량 앞쪽 장애물을 화면에서 확인하는 인비저블 후드 뷰와 주차 공간·진입로에서 좌우 180도 시야를 제공하는 전방 와이드 뷰도 선택할 수 있다. 닛산은 패스파인더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 종합 안전도 별 5개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의 2026 톱 세이프티 픽+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버건디 3열 실내와 12.3인치 화면
대시보드 중앙에는 12.3인치 터치스크린을 배치하고 같은 크기의 디지털 계기판을 조합했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Qi2 무선 충전, 최대 5개의 USB-C 단자, 12개 스피커로 구성한 보스 오디오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2열은 독립식 캡틴 시트로 구성해 탑승 정원을 7명으로 맞췄다. 2열 시트는 어린이용 카시트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기울이고 앞으로 밀어 3열 통로를 만들 수 있는 래치 앤 글라이드 기능을 지원한다.
미국 가격은 전륜구동 4만7,390달러(약 6,276만 원), 사륜구동 4만9,390달러(약 6,541만 원)부터다. 환산액은 10월 29일 한국은행 기준 원·달러 환율을 적용했으며, 현지 목적지 배송비와 세금·선택 사양은 포함하지 않았다.
한민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