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심사대 올랐다"... 현대차 아이오닉 3, 2027 올해의 차 최종 후보

[오토트리뷴=한민구 기자] 현대자동차의 소형 전기 해치백 아이오닉 3가 ‘2027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올랐다.
현대차는 30일 아이오닉 3가 유럽 각국 자동차 전문 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7대의 결선 후보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종 수상 모델은 2027년 1월 8일 벨기에 브뤼셀 모터쇼에서 발표된다.
아이오닉 3는 유럽 소비자를 겨냥해 현지에서 설계·개발한 전기차다. 생산은 현대차 튀르키예 이즈미트 공장이 맡는다. 소형 차체에 5명이 탈 수 있는 실내와 441리터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롱레인지 모델은 WLTP 기준 1회 충전으로 최대 497km를 달릴 수 있다. 공기저항계수는 0.263이며, 공기역학을 고려한 해치백 외관으로 효율을 끌어올렸다.
실내에는 14.6인치 중앙 터치스크린과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적용했다. 현대차는 디자인과 주행거리, 공간, 디지털 기능을 함께 갖춘 구성을 앞세워 유럽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맥키넌 현대차 유럽 상품 담당 부사장은 유럽 고객의 요구에 맞춘 전기차를 목표로 개발했으며, 초기 예상을 웃도는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 올해의 차는 1964년 시작된 독립 자동차 시상식이다. 유럽 65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가 디자인과 혁신성, 성능, 가격 경쟁력, 시장성을 평가한다.
한편, 아이오닉 3의 결선 진출은 현대차가 유럽 현지 개발과 생산 체계를 바탕으로 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민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