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정비/관리 2026.10.26 09:00

"튜닝 부품값만 2500만 원대"... 포드 브롱코, 판매점에서 험로 장비 한 번에

포드 브롱코 ORV 패키지 /사진=포드 포드 브롱코 ORV 패키지 /사진=포드 [오토트리뷴=한민구 기자] 오프로드 튜닝을 하려면 서스펜션과 휠, 보호판을 따로 고르고 장착점도 찾아야 한다. 포드는 이 과정을 판매점에서 한꺼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브롱코용 ORV 패키지를 내놨다. 다만 부품값만 1만 8,995달러(약 2,519만 원)로, 장착비는 별도다. 포드 커스텀 개러지가 선보인 이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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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브롱코 ORV 패키지 /사진=포드
포드 브롱코 ORV 패키지 /사진=포드

[오토트리뷴=한민구 기자] 오프로드 튜닝을 하려면 서스펜션과 휠, 보호판을 따로 고르고 장착점도 찾아야 한다. 포드는 이 과정을 판매점에서 한꺼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브롱코용 ORV 패키지를 내놨다. 다만 부품값만 1만 8,995달러(약 2,519만 원)로, 장착비는 별도다.

포드 커스텀 개러지가 선보인 이 패키지는 일부 2025·2026년형 브롱코를 대상으로 한다. 포드 액세서리와 포드 레이싱 파츠의 장비를 묶어 딜러를 통해 주문하는 방식이다. 부품 하나씩을 조합하는 번거로움을 줄이는 것이 제조사가 설명한 취지다.

기본이 되는 변화는 폭스 오프로드 서스펜션 키트다. 차체 높이를 올리고 감쇠 특성과 바퀴의 상하 움직임을 험로 주행에 맞춘다. 검은색 웰드 17인치 휠과 검은 휠 너트도 포함한다. 외관 장식에 머무르지 않고 차체 아래쪽 구성을 바꾸는 패키지다.

포드 브롱코 ORV 패키지의 험로용 장비 /사진=포드

차체 옆에는 험로용 로커 패널과 ABS 플라스틱 펜더 플레어를 더한다. 바위나 깊게 파인 길에서 차체 주변을 보호하는 부품이다. 앞 범퍼도 오프로드형으로 바꾸고 빨간 견인 고리를 달았다. 뒤쪽 견인 고리 역시 같은 색으로 맞췄다.

하부에는 전용 스키드 플레이트와 연료탱크 보호판을 넣는다. 앞 범퍼의 4인치 리지드 LED 보조등도 구성품이다. 캠핑장 진입로를 넘어 바닥이 불규칙한 길을 염두에 둔 장비들이지만, 개별 부품의 장착만으로 모든 지형에서 주행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실내에는 추가 장비를 다루는 보조 스위치 키트를 마련한다. 후드에는 무광 검은색 그래픽을 붙이고, 앞쪽 브롱코 글자는 빨간색으로 바꾼다. 검은 포드 로고와 뒤쪽 브롱코 배지, ORV 펜더 배지도 포함해 외관을 통일한다.

브롱코 ORV 패키지의 17인치 웰드 휠 /사진=포드

눈에 잘 띄지 않는 구성품으로는 프로카 도구가 있다. 튜닝 뒤 속도계를 보정하는 용도다. 차체를 높이고 휠 등 주행 장비를 바꾸는 작업에서는 실제 움직임과 표시 값의 관계도 챙겨야 한다. 화려한 외관 부품 외에 이런 조정까지 묶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모든 브롱코에 주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4도어 베이스·빅 벤드·아우터 뱅크스에 한정하며 랩터와 배드랜즈는 제외한다. 포드는 부품에 3년 또는 약 5만 7,900km(3만 6,000마일) 보증을 제공한다. 실제 딜러 청구액은 달라질 수 있고 설치 공임도 따로 확인해야 한다.

한편, 1만 8,995달러(약 2,519만 원)는 미국에서 안내한 패키지 가격이며 설치 공임은 포함하지 않는다. 주문할 때에는 적용 연식과 4도어 여부, 트림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서스펜션부터 하부 보호판과 조작 스위치까지 한꺼번에 장착하는 편의를 비용과 맞바꾸는 선택이다.

한민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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