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차인데 디자인은 스웨덴?"... 지커, 유럽 디자인·기술 기반 소개

[오토트리뷴=정다은 기자] 중국 지리홀딩그룹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스웨덴에서 쌓은 디자인 경험과 차량 생산·연구개발 체계를 소개했다. 지커 유럽은 25일 공식 뉴스레터를 통해 글로벌 디자인센터부터 지능형 공장, 유럽 기술 조직까지 브랜드를 뒷받침하는 기반을 전했다.
지커는 "지커라는 이름이 낯설 수 있지만, 우리 차량은 10년 이상의 디자인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며 "지커의 독특한 외관과 특징이 탄생하는 스웨덴 팀의 디자인 전문성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디자인 업무의 중심은 스웨덴 예테보리에 있는 디자인센터다. 세계 각지에서 모인 디자이너들이 이곳에서 협업하며 지커 모델의 미래 모습을 구체화한다.
디자인 조직은 슈테판 실라프가 이끈다. 여러 자동차 브랜드에서 수십 년간 디자인 업무를 이끌어 온 실라프는 지커의 전체 모델을 빚어내는 디자인팀을 지휘한다.
지커는 디자인과 함께 이를 실제 차량으로 구현하는 생산시설도 소개했다. 첨단 공장에서 차량을 생산하며, 제조 공정의 모든 단계를 5G+ 시스템으로 관리한다는 설명이다.
유럽의 기술 조직인 지커 테크놀로지 유럽에는 세계 각지의 엔지니어와 창의 인력이 참여한다. 이 조직은 모듈형 차량 아키텍처 CMA를 개발한다는 목표에서 출발했다.
지커는 "오늘날 이 플랫폼은 세계 여러 주요 브랜드의 차량 200만 대 이상에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CMA 플랫폼의 적용 규모를 설명한 것으로, 지커 브랜드 자체의 판매 대수를 뜻하지 않는다.
지커 유럽은 이러한 디자인과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시승 예약도 안내하고 있다.
정다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