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전기차/배터리 2026.10.26 20:31

"중국 전기차 관세전, 영국까지 번지나"... 중국 상무부, 제한 땐 맞대응 경고

레파스 SUV /사진=레파스 레파스 SUV /사진=레파스 [오토트리뷴=김해미 기자] 중국산 전기차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영국 판매를 늘리는 가운데, 관세가 다음 변수가 됐다. 영국이 유럽연합과 중국산 전기차 대응을 논의하자 중국 상무부가 맞대응 가능성을 경고했다. 수입차의 가격표가 차량 원가뿐 아니라 통상정책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는 국면이다. 중국 상무부는 10월 19일 공식 입장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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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파스 SUV
레파스 SUV /사진=레파스
레파스 SUV
레파스 SUV /사진=레파스

[오토트리뷴=김해미 기자] 중국산 전기차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영국 판매를 늘리는 가운데, 관세가 다음 변수가 됐다. 영국이 유럽연합과 중국산 전기차 대응을 논의하자 중국 상무부가 맞대응 가능성을 경고했다. 수입차의 가격표가 차량 원가뿐 아니라 통상정책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는 국면이다.

중국 상무부는 10월 19일 공식 입장에서 영국이 중국산 전기차에 제한 조치를 취하면 중국도 자국 산업의 합법적 권익을 지키기 위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어떤 품목에 언제 조치할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발단은 영국과 EU가 중국 자동차 산업의 영향력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영국 측 발언이다. 중국 측은 세계무역기구 규칙을 지키고, EU의 조치를 그대로 따라가는 대신 신중하게 판단하라고 요구했다.

레파스 SUV 실내
레파스 SUV 실내 /사진=레파스

현재 영국은 중국산 자동차에 일반 수입관세 10%를 적용한다. EU는 중국산 배터리 전기차에 일반 관세와 별도로 제조사별 상계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따라서 영국이 EU와 보조를 맞출지는 중국 업체들이 현지 가격과 공급 물량을 계획할 때 중요한 문제다.

올해 상반기 중국의 대영국 자동차 수출은 25만 5,000대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87% 늘었다. 이 가운데 약 18만 1,000대는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영국은 유럽의 제조업·공급망 협의에도 참여하려 하고 있다. EU와 무역 방어 조치를 얼마나 맞출지도 협상 과제로 거론된다.

레파스 SUV
레파스 SUV /사진=레파스

중국 업체로서는 치열한 내수 가격 경쟁 속에서 수출처를 넓혀야 한다. 영국의 규제가 바뀌면 단순히 관세 비용이 늘어나는 것뿐 아니라, 어느 차종을 얼마에 공급할지 다시 짜야 한다. 현지 소비자에게는 할인 여력과 제품 투입 순서가 달라질 수 있는 문제다.

한편, 영국은 중국산 전기차에 적용할 추가 관세율과 시행일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김해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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