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신차/출시 2026.10.26 20:24

"X7도 작은 사람을 위한 BMW?"... X9 초대형 SUV, 실제로 출시되나?

켈소닉이 제작한 BMW X9 비공식 상상도 /사진=켈소닉, 편집=오토트리뷴 켈소닉이 제작한 BMW X9 비공식 상상도 /사진=켈소닉, 편집=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한민구 기자] BMW X7도 작다고 느끼는 사람을 위한 SUV는 어떤 모습일까. 디지털 아티스트 니키타 추이코가 ‘켈소닉’이라는 이름으로 공개한 X9 상상도는 긴 지붕선과 우뚝 선 앞부분으로 초대형 SUV의 비례를 제시한다.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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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소닉이 제작한 BMW X9 비공식 상상도 /사진=켈소닉, 편집=오토트리뷴
켈소닉이 제작한 BMW X9 비공식 상상도 /사진=켈소닉, 편집=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한민구 기자] BMW X7도 작다고 느끼는 사람을 위한 SUV는 어떤 모습일까. 디지털 아티스트 니키타 추이코가 ‘켈소닉’이라는 이름으로 공개한 X9 상상도는 긴 지붕선과 우뚝 선 앞부분으로 초대형 SUV의 비례를 제시한다. BMW가 발표한 신차 디자인이 아니라, 상위 모델 가능성을 바탕으로 만든 창작물이다.

오토에볼루션이 이 작품을 소개한 배경에는 BMW가 북미를 겨냥해 X7보다 큰 모델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있다. 세 줄 좌석을 갖췄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시장에서, 더 넓은 실내와 큰 차체를 내세우는 기함이 필요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비교 대상으로는 메르세데스-벤츠 GLS와 아우디 Q9뿐 아니라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링컨 내비게이터, 인피니티 QX80, 레인지로버가 거론된다. 미국의 대형 SUV 시장에서는 독일 브랜드끼리만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트럭 계열의 넓은 차체를 가진 모델과도 마주한다.

상상도는 그 경쟁 구도를 과감하게 시각화했다. 입체적인 V자 형태의 키드니 그릴을 크게 세우고 가느다란 램프와 넓은 범퍼를 조합했다. 긴 차체 옆면과 높은 전면부가 만드는 인상은 날렵한 크로스오버보다 육지의 요트에 가깝다는 것이 원문의 표현이다.

BMW X9 비공식 예상도 /사진=켈소닉

노이어 클라쎄의 디자인 요소를 그대로 늘린 작품도 아니다. 켈소닉은 기존 전기차의 전면 디자인을 복제하기보다 별도의 상위 SUV라는 가정에 맞춰 외관을 만들었다. 따라서 렌더링의 그릴과 램프를 BMW 차세대 양산차의 확정된 단서로 읽을 수는 없다.

기반에 대한 관측도 나온다. 오토에볼루션은 전기차 전용 노이어 클라쎄와 여러 파워트레인을 수용하는 CLAR를 가능한 후보로 들었다. 북미 수요와 엔진·전동화 구성을 폭넓게 고려하면 CLAR가 유력할 수 있다는 매체의 전망이다.

생산 거점으로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스파턴버그 공장이 거론된다. BMW의 기존 미국 SUV 생산 기반을 활용할 수 있고 현지 생산의 이점도 있기 때문이다. 차의 크기뿐 아니라 어디서 만들고 어떤 파워트레인을 넣는지가 사업성을 가를 수 있다.

가족용 SUV를 고르는 국내 독자에게도 궁금한 것은 모델명보다 3열과 짐 공간이다. 다만 이번 작품에는 공식 실내 치수나 좌석 구성, 적재 용량이 제시되지 않았다. 커 보이는 외관을 실제 공간 개선 수치로 바꿔 말할 단계는 아니다.

한편, 오토에볼루션은 실제 상위 모델이 등장하더라도 2020년대 말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봤다. 

한민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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