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시보드 전체가 35.4인치 스크린?"... 디자인으로 테슬라 압도한 신형 SUV

[오토트리뷴=한민구 기자] 충전해 전기차처럼 출퇴근하다가 먼 길에서는 엔진으로 전기를 만든다. 아바타가 러시아에 예고한 SUV 07은 이런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다. 기존에 현지에서 판매하던 순수 전기차 11·12와 다른 파워트레인으로 제품군을 넓힌다.
러시아에는 후륜구동 한 종류와 사륜구동 두 종류를 준비한다. 차체는 길이 4,825mm, 너비 1,980mm, 높이 1,620mm, 휠베이스 2,940mm로 같다. 러시아 도입 모델은 기본형 07이다.
1.5리터 엔진은 바퀴를 직접 돌리는 대신 39.05kWh CATL 배터리에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기 역할을 한다. 연료탱크는 45L다. 충전은 직류 최대 120kW, 교류 6.6kW를 지원하고, 외부 전기기기를 연결하는 V2L 출력은 3.3kW다.
후륜구동은 314마력(314PS), 최대토크 34.0kgf·m로 0→100km/h 7.1초를 제시한다. 전기만으로 207km, 연료와 배터리를 함께 쓰면 932km라는 NEDC 수치를 안내했다. 20인치 휠과 155mm 지상고를 사용한다.
사륜구동은 앞뒤 모터를 더해 502마력(502PS), 60.7kgf·m를 낸다. 가속 시간은 5.5초로 줄지만 발표 전기 주행거리는 197km, 총 주행거리는 900km다.
사륜구동에는 21인치 휠과 CDC 제어를 결합한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한다. 지상고는 125~185mm로 조절할 수 있다.
실내에는 위쪽을 길게 잇는 35.4인치 화면과 15.6인치 중앙 화면을 배치했다. 파노라마 지붕과 전동 가림막, 앞쪽 이중 유리와 앞좌석 통풍을 갖추고, 2열에도 등받이 각도 전동 조절과 화면이 달린 팔걸이를 넣는다.
사륜구동 상위 구성은 25개 스피커의 메리디안 오디오, 마사지와 다리 받침을 갖춘 앞좌석 등으로 차별화한다. 러시아용으로 앞유리와 워셔 노즐, 거울, 스티어링 휠과 두 줄 시트의 열선을 안내했으며 앱으로 실내를 미리 데우는 기능도 제공한다.
한편, 아바타 07의 러시아 출시일과 가격은 추후 공개한다. 발표된 주행거리는 NEDC 기준이다.
한민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