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SUV 실내가 이 정도?"... 한국에 출시되면 생태 교란 일으킬 듯

[오토트리뷴=한민구 기자] 가격을 낮춘 SUV라도 실내가 오래돼 보이면 손이 가지 않는다. 지리는 중국형 빈웨 슈퍼 에디션에 상위 모델의 대시보드와 큰 화면을 가져왔다. 엔진을 더 강하게 만드는 대신 매일 보고 만지는 실내의 인상을 바꾼 상품성 개선이다.
빈웨는 해외에서 쿨레이로 알려진 차종 계열이다. 중국 슈퍼 에디션은 1.5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쓰는 보급형이며, 더 비싼 빈웨 L은 터보 엔진과 별도 디자인을 사용한다.
새 실내는 빈웨 L 계열의 대시보드와 도어 장식을 활용했다. 8.8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6인치 중앙 화면을 넣는다. 기존 슈퍼 에디션은 사양에 따라 8인치 또는 12.3인치 화면을 썼으므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디스플레이와 그 주변 구성이다.
중앙 화면 아래에는 물리 버튼을 남겨 자주 쓰는 기능을 바로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시트도 바꾸고 실내 마감재를 손봤다. 센터 터널에는 휴대전화 등을 놓는 공간을 만들었으며 컵홀더는 덮개로 가릴 수 있도록 했다. 수납과 조작부를 정리해 보급형 모델에서도 상위 제품과 비슷한 분위기를 내도록 다듬었다.
휴대전화 받침은 마련했지만 무선 충전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외관에는 커진 그릴과 앞범퍼, 새 17인치 휠을 적용했다. 기존 가로 장식 대신 두 줄씩 묶은 세로 크롬 장식을 넣고 뒤 범퍼에는 은색 장식을 더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1.5리터 자연흡기 122마력(122PS)을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5단 수동변속기 또는 CVT를 조합하며 앞바퀴를 굴린다.
한편, 중국 출시 예정일은 10월 27일이다. 최종 트림과 가격은 출시 때 공개한다.
한민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