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유리부터 뒷좌석까지 싹 다 열선 장착?... 원격 시동까지 기본인 방한 끝판왕 차

[오토트리뷴=한민구 기자] 같은 이름의 중국 SUV라도 수출 시장에 따라 엔진과 장비가 달라진다. 창안이 러시아에 예고한 UNI-Z는 중국형보다 출력을 낮추는 대신 현지 연료와 겨울 사용 환경에 맞춘 구성을 내세웠다.
UNI-Z는 2024년 중국에 등장한 쿠페형 SUV로, 오샨 Z6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러시아 발표 기준 길이는 4,718mm, 너비 1,880mm, 휠베이스 2,780mm다.
러시아형은 1.5리터 블루코어 가솔린 터보에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전륜구동을 조합한다. 최고출력 147마력(147PS), 최대토크 28.6kgf·m이며 현지 AI-92 규격 휘발유에 대응한다. 중국형의 192마력(192PS), 31.6kgf·m보다 낮은 설정이다.
지상고는 179mm다. 적재공간은 기본 638L에서 뒷좌석을 접으면 1,425L로 늘어나며, 접은 뒤에는 평평한 바닥을 만든다. 아래에는 임시 스페어타이어와 공구 정리 공간을 둔다. 전동 테일게이트는 트림에 따라 적용하고 열리는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외관은 경사진 보닛과 큰 그릴, 20인치 휠, 이어진 테일램프로 구성했다. 문손잡이는 일반적으로 잡아당기는 방식이다.
실내에는 14.6인치 중앙 화면을 넣고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내비게이션과 온라인 서비스, 동작 인식 제어도 안내했다.
상위 사양에는 앞좌석 통풍과 파노라마 지붕, 8개 스피커의 소니 오디오, 무선 충전 장비가 들어간다.
현지 대응은 난방 장비에서 더 분명하다. 앞유리와 앞좌석, 뒷좌석 방석, 스티어링 휠에 열선을 넣고 키를 이용한 원격 시동을 지원한다. 워셔액 탱크는 5L이며 휠하우스 보호와 차체 방청 처리도 안내했다. 겨울철 사용을 고려한 장비를 갖췄다.
한편, 러시아 판매 개시일과 가격은 추후 공개한다.
한민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