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리콜/안전 2026.10.27 14:24

"도둑 오면 차가 알아서 도망간다?"... 포드가 출원한 기상천외한 특허

포드가 출원한 도난 방지 주차 기술 도면 /사진=미국 특허상표청 포드가 출원한 도난 방지 주차 기술 도면 /사진=미국 특허상표청 [오토트리뷴=김해미 기자] 주차해 둔 차 주변을 누군가 계속 맴돈다면 차가 먼저 자리를 옮길 수 있을까. 포드가 차량 주변의 수상한 행동을 감지해 더 안전한 위치로 재주차하는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 미국 특허상표청에 제출된 출원에는 차량 자체의 도난뿐 아니라 바퀴와...
이 페이지는 외부 RSS를 바탕으로 정리한 요약 정보입니다. 자세한 내용과 정확한 표현은 원문 보기에서 확인해 주세요.
포드가 출원한 도난 방지 주차 기술 도면 /사진=미국 특허상표청
포드가 출원한 도난 방지 주차 기술 도면 /사진=미국 특허상표청

[오토트리뷴=김해미 기자] 주차해 둔 차 주변을 누군가 계속 맴돈다면 차가 먼저 자리를 옮길 수 있을까. 포드가 차량 주변의 수상한 행동을 감지해 더 안전한 위치로 재주차하는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

미국 특허상표청에 제출된 출원에는 차량 자체의 도난뿐 아니라 바퀴와 촉매변환기, 실내 물건과 픽업 적재함의 짐을 보호하는 방법이 담겼다. 주차 위치와 방향을 보안 기능으로 활용하는 구상이다.

이 시스템은 창문 안쪽을 반복해서 들여다보는 사람이나 주변을 계속 도는 차량 등을 감지한다. 차가 주차 공간의 상황을 판단하고 필요할 때 다른 자리로 이동하도록 설정하는 방식이다.

주변 장애물을 활용하는 포드의 주차 기술 도면 /사진=미국 특허상표청

주변에 여러 차가 있던 주차장이 비어 차량 한 대만 남는 상황도 고려한다. 차량이 처음 주차했을 때의 환경과 이후 환경을 비교해 새로운 위치가 필요한지 판단할 수 있다.

운전자가 직접 주차하는 방식도 포함했다. 시스템이 적절한 위치나 차체 방향을 제안하면 운전자가 그 안내를 보고 주차한다. 모든 경우에 무인 이동이 필요한 구조는 아니다.

보호하려는 대상에 따라 주차 방법도 달라진다. 바퀴 도난이 걱정되는 경우 양옆의 고정된 벽이나 다른 차량 사이에 가까이 주차해 작업 공간을 줄일 수 있다.

경사면 주차를 설명한 포드 특허 도면 /사진=미국 특허상표청

경사진 곳이나 지면이 무르고 고르지 않은 곳에 주차하는 구상도 담겼다. 차를 들어 올리는 잭을 설치하기 어려운 환경을 활용해 바퀴에 접근하는 작업을 방해한다.

에어서스펜션 차량은 차체를 가장 낮게 내리는 방법도 제시한다. 차 아래 작업 공간을 줄여 촉매변환기 등 하부 부품에 접근하기 어렵게 만드는 방식이다.

적재함이나 트렁크의 짐을 보호할 때는 차체 뒤쪽을 벽에 가까이 붙일 수 있다. 테일게이트나 해치를 열 공간을 줄이는 것이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의 탈거를 어렵게 하는 배치도 설명했다.

적재함 접근을 줄이는 주차 배치 도면 /사진=미국 특허상표청

사용자는 차에서 내리기 전 짐과 바퀴 중 어떤 대상을 우선 보호할지 고를 수 있다. 보호 대상에 맞춰 차체 방향과 주변 물체와의 간격을 조절하는 구상이다.

한편, 이 내용은 특허 출원에 담긴 기술이다. 포드는 구체적인 양산차 적용 모델이나 판매 일정을 발표하지 않았다.

김해미 기자 [email protected]

조회수 3
외부 클릭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