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대만 만든다... 닷지 차저 ‘모파 ’27’, 탄소섬유 패키지 공개
[오토트리뷴=한민구 기자] 모파가 브랜드 출범 90주년을 기념하는 2027년형 닷지 차저 전용 한정 패키지 ‘모파 ’27’을 공개했다. R/T와 스캣 팩 플러스 2도어 모델에 적용하며, 탄소섬유 부품과 전용 그래픽, 성능 부품을 한데 묶었다.
생산 물량은 블루디셔스와 다이아몬드 블랙, 화이트 너클 등 세 가지 외장색별 90대씩 총 270대다. 미국에 243대, 캐나다에 27대를 배정한다. 차저가 모파의 완성 패키지를 받는 것은 2011년 이후 네 번째이며, 모파는 이를 연례 한정 생산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탄소섬유 부품과 전용 그래픽
외관에는 다이렉트 커넥션 탄소섬유 프런트 스플리터와 기능성 스쿠프가 달린 탄소섬유 보닛, 탄소섬유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한다. 차체 측면과 보닛에는 파란색 모파 그래픽을 더하고, 3.0리터 트윈터보 직렬 6기통 엔진에는 콜드 에어 인테이크 시스템을 연결한다.
실내 대시보드에는 전용 모파 ’27 배지를 부착한다. 엔진룸에는 차량별 일련번호를 새긴 90주년 명판을 달며, 구매자에게는 생산번호가 적힌 인증서와 모파 디자인팀의 차량 일러스트가 포함된 오너 키트를 제공한다.
스텔란티스 북미 부품·서비스 부문 대런 브래드쇼 수석부사장은 “모파 ’27 차저는 개인화와 성능을 향한 열정을 보여주면서, 자동차 애호가가 자신만의 차를 만들도록 도운 90년을 기념한다”고 말했다.
두 엔진, 420·550마력
R/T는 3.0리터 트윈터보 SIXPACK 엔진으로 최고출력 420마력(420hp)을 낸다. 사륜구동과 필요할 때 뒷바퀴에만 구동력을 보내는 후륜구동 모드를 기본 적용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96km까지 4.6초, 쿼터마일(약 402m)은 12.9초에 주파한다.
스캣 팩 플러스는 단조 내부 부품과 54mm 가렛 트윈터보, 차지 에어 쿨러를 조합해 최고출력 550마력(550hp)을 발휘한다. 시속 96km 가속 시간은 3.9초, 쿼터마일 기록은 12.2초다.
스캣 팩 플러스에는 가죽 퍼포먼스 시트와 20×11인치 휠, 탄소섬유·스웨이드 패키지, 블랙톱 패키지도 포함된다. 모파 ’27 전용 대시보드 배지와 별도로 차저의 디지털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구성한 운전자 지향형 콕핏을 유지한다.
가격 1만995달러
미국 패키지 가격은 R/T와 스캣 팩 플러스 모두 1만995달러(약 1,469만 원)로, 기본 차량 가격에 추가된다. 딜러 주문은 2027년 1월 초 시작하고 캐나다 윈저 조립공장에서 같은 해 봄부터 생산할 예정이다.
세마쇼 전시차에는 고성능 캣백 배기 시스템과 퍼포먼스 서스펜션 스프링, 21×11인치 브라스 몽키 휠도 장착한다. 이 세 가지 부품은 모파 ’27 패키지에 포함되지 않으며, 닷지 퍼포먼스 공식 딜러를 통해 별도 판매한다.
모파 ’27 차저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모터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모파 NHRA 내셔널스에 먼저 등장한다. 이어 11월 3일부터 6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세마쇼 모파 부스에 전시된다.
한민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