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 업계/브랜드 2026.10.31 07:33

"2030년 아닌 지금의 경쟁"... 모빌리티 글로벌 이상민, 한국차 대응 촉구

모빌리티 글로벌 브리핑에 참여한 이상민 수석 애널리스트, 마크 풀소프 총괄, 헤너 레니 부사장 /사진=모빌리티 글로벌 [오토트리뷴=정다은 기자] "이러한 변화는 2030년의 문제가 아니라 2026년인 지금 이미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모빌리티 글로벌의 이상민 파워트레인 부문 수석 애널리스트가 중국 자동차 제조사의 해외 진출 확대를 두고 한국 제조사들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글로벌 자동차 ...
이 페이지는 외부 RSS를 바탕으로 정리한 요약 정보입니다. 자세한 내용과 정확한 표현은 원문 보기에서 확인해 주세요.
모빌리티 글로벌 브리핑에 참여한 이상민 수석 애널리스트, 마크 풀소프 총괄, 헤너 레니 부사장 /사진=모빌리티 글로벌

[오토트리뷴=정다은 기자] "이러한 변화는 2030년의 문제가 아니라 2026년인 지금 이미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모빌리티 글로벌의 이상민 파워트레인 부문 수석 애널리스트가 중국 자동차 제조사의 해외 진출 확대를 두고 한국 제조사들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글로벌 자동차 데이터·분석 기업 모빌리티 글로벌은 29일 글로벌 및 지역별 자동차 산업 동향과 전망을 소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애널리스트들은 경제·지정학적 불안정과 중국 제조사의 해외 진출이 자동차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회와 위험 요인을 분석했다.

남아시아·중남미서 직접 경쟁

마크 풀소프 글로벌 생산 전망 총괄은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글로벌 자동차 산업 지형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 세계 자동차 기업들의 경쟁 압박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완성차 제조사들은 남아시아와 중남미에서 사업 영역을 공격적으로 확장하며 한국 자동차 제조사들과 직접적인 경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산업 전망을 발표하는 헤너 레니 모빌리티 글로벌 부사장 /사진=모빌리티 글로벌

헤너 레니 전망·리서치 부문 부사장은 "계속되는 시장 혼란에도 불구하고 세계 여러 지역에서 자동차 수요는 상당히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은 공격적인 해외 진출에도 불구하고 내수 시장의 지속적인 약세와 판매 부진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로 넓어지는 경쟁

이상민 수석 애널리스트는 중국 제조사들이 배터리 전기차(BEV)를 넘어 하이브리드로 경쟁 우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제조사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합리적인 가격과 신흥시장에 맞춘 우수한 사양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신흥시장이 주요 성장 시장이며, 이를 선점하기 위해 중국 제조사들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배출가스 규제의 지역별 차이도 짚었다. 이상민 수석 애널리스트는 "일부 시장에서는 배출가스 기준을 완화하거나 해당 기준의 시행을 연기하고 있지만, 중국 본토에서는 이와 비슷한 움직임이 아직까지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모빌리티 글로벌은 이러한 규제 강도의 차이가 중국 제조사들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개발과 경쟁력 강화를 가속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상민 수석 애널리스트는 "신흥시장은 자동차 제조사들의 성장 전략에 있어 핵심 시장이지만, 중국 완성차 제조사들은 이미 현지 시장의 요구 수준을 뛰어넘는 파워트레인 제품군을 앞세워 이들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화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며 "한국 제조사들은 시장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즉시 방향을 전환하고 계획을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라페어 모빌리티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즈 사장 /사진=모빌리티 글로벌

변화 이해와 데이터 투자

조 라페어 모빌리티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즈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 전반에서 큰 변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 공급업체, 투자자들이 다음 성장 단계를 준비하기 위해 이러한 산업 전반의 변화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모빌리티 글로벌은 10월 초 중국 자동차 제조사의 부상과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보고서도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세계 자동차 제조사들이 직면한 경쟁 과제와 전략적 시사점이 담겼다.

한편, 모빌리티 글로벌은 2026년 7월 1일 S&P 글로벌에서 분사했으며 뉴욕증권거래소 종목코드는 MBGL이다. 카팩스, 오토모티브마스터마인드, 폴크 오토모티브 솔루션즈, 마켓 스캔 등의 브랜드·제품군을 바탕으로 자동차 전 생애주기의 데이터와 분석을 제공한다. 독립 기업으로서 글로벌 사업 기반과 산업 전망·데이터·분석 투자를 확대하고, 제조사·부품사·딜러·미디어·금융기관·소비자의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정다은 기자 [email protected]

조회수 3
외부 클릭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