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대비 품질이 너무 좋아"... 800만 원대 4인승 전기차 등장

[오토트리뷴=한민구 기자] 카뉴스차이나에 따르면 중국 FAW 산하 베스튠은 28일 초소형 전기 해치백 포니의 5도어 모델을 출시했다. 중국 판매가격은 4만4,900~5만4,900위안(약 899만~1,099만 원)이며, 4명이 탈 수 있는 도심형 전기차다.
차체 크기는 전장 3,350mm, 전폭 1,540mm, 전고 1,600mm, 휠베이스 2,215mm다. 기존 3도어 포니보다 350mm 길고 30mm 넓으며 30mm 낮다. 휠베이스는 262mm 늘려 뒷좌석 공간을 확대했다.
외관은 박스형 차체와 사각형 헤드램프·테일램프, 작은 전면 공기흡입구를 유지했다. 반매립식 도어 핸들과 13인치 휠 커버를 적용했고, 최저지상고는 130mm다. 차체 색상은 오렌지·블루·그린·브라운·화이트 5종이다.
실내에는 7인치 LCD 계기판과 선택 사양인 10.1인치 터치스크린, 물리식 회전 조작계를 배치했다. 2스포크 스티어링 휠 뒤에 변속 셀렉터를 달아 작은 차체에서도 앞좌석 공간을 넓게 활용하도록 구성했다.
기본 적재공간은 기존 3도어의 81리터에서 265리터로 커졌다.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052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어 장보기나 소형 짐 운반 등 도심 생활 활용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40마력(30kW)의 후륜 전기모터와 17kWh 또는 27.2kWh LFP 배터리로 구성된다. 중국 CLTC 기준 주행거리는 222~328km이며, 환산한 WLTP 기준은 182~269km다. 최고속도는 시속 103km다.
기존 3도어 포니는 전장 3,000mm의 3도어 초소형 전기차로, 중국 가격은 3만4,900~4만2,900위안(약 699만~859만 원)이다. 베스튠은 올해 1~9월 중국에서 3도어 포니 4만7,929대를 인도했으나 전년 동기보다 37.5% 감소했다.
5도어 모델은 차체 길이와 휠베이스를 늘리면서도 포니의 짧은 전장과 40마력 파워트레인을 유지했다. 출입 편의와 적재공간을 보강해 기존 3도어보다 일상용 승용차에 가까운 구성을 갖춘 것이 핵심이다.
한민구 기자 [email protected]